정부가 청년도약계좌 지원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 기준 중위소득 요건 완화 등 지원 대상 범위 확대가 골자로, 그간 요건 미충족으로 가입이 불가능했던 청년 1인 가구는 관련 세부사항과 운영일정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금융위원회가 '청년도약계좌 지원 강화 추진 및 4월 운영일정'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 5일 청년정책 민생토론회에서 논의된 청년도약계좌 지원 강화방안 관련 후속 조치로, 국회는 올해 예산 부대의견으로 청년들의 수요가 충분히 충족될 수 있도록 필요시 청년도약계좌 지원대상 확대, 상품구조 조정 등의 조치를 시행토록 했다.주요 내
#. 20대 직장인 1인 가구 송모 씨는 최근 2023년도 귀속분 연말정산을 마쳤다. 환급액을 두고 지인들과 이야기가 오가던 중 송 씨는 올해 처음으로 월세로 환급을 받은 사실을 밝혔다. 그러자 지인들은 송 씨에게 취업 후 3년간 놓친 월세도 환급을 받을 수 있으니 서둘러 증빙자료를 확보할 것을 추천했다. 본인의 실수로 받지 못하고 넘어가야 했다고 생각했던 송 씨는 '경정청구'가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됐다.연말정산은 근로자가 납부한 근로소득세를 정산하는 절차다. 매월 급여 지급 시 이미 원천징수한 세액이 세법에 따라 정확하게 계
오는 31일부터 모든 주택의 전세자금대출도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해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30일 금융당국은 서민·무주택자의 주요 주거금융상품인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오는 31일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금융소비자는 아파트, 오피스텔, 빌라, 단독주택 등 모든 주택에 대한 보증부 전세자금대출을 보다 낮은 금리의 신규대출로 갈아탈 수 있다. 다만 금융회사 간 과도하고 빈번한 대출 이동을 방지하기 위해 기존 전세대출을 받은 지 3개월이 경과해야만 대출 갈아타기가 가능하다. 또 기존 전세대
연말정산 시기가 다가오면서 다양한 절세 꿀팁이 관심을 받고 있다. 세금 폭탄을 피하려면 세액공제 및 감면 항목을 잘 알아두고, 꼼꼼하게 챙겨야 하기 때문이다. 월세에 거주 중인 청년 1인 가구라면 반드시 월세 공제 방법을 알아둬야 한다. 월세 공제를 신청하면 한 달 치 정도의 월세를 환급받을 수 있어서다. 먼저 월세 공제는 세액공제와 소득공제가 있다. 세액공제는 산출세액에서 일부를 차감하는 방식이다. 기준시가 4억원 이하 주택으로 총급여 7000만원 이하 무주택 근로자라면 신청할 수 있다. 단 임대차계약서 주소와 주민등록상 주소가
내년 7월부터 기준 중위소득 이하 가구 대학생의 학자금 대출 이자 부담이 면제된다. 8일 국회 본회의에서는 '취업 후 학자금 상환 특별법 일부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가구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인 채무자에 대해 학자금 대출 시점부터 채무자 연간 소득이 상한 기준 소득을 넘어서기 전까지 기간의 이자를 면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등록금 대출 구간과 근로장학금 지원 구간도 현행 8구간에서 9구간으로 확대했다. 저소득층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근로장학금과 저리(연 1.7%) 생활비 대출도 확대한다.또 기초생활수급자
"추석 잘 보내시고 2023년 남은 시간 행복하길 바랍니다. http://woz.kr/mhgd""[Web발신] 8월22일 택배, 미배달 도로명불일치 변경요망. http://napoa.rzhda.com""[Web발신] 도로교통위반벌금고지서 https://me2.do/GZjvSndn"추석 명절 스마트폰 해킹 스미싱 문자 주의보가 나왔다. 택배 배송이나 교통범칙금 조회를 사칭한 문자사기, 지인 명절 인사 등으로 위장한 메신저 피싱 증가가 예상돼서다.홀로 추석 연휴를 보내는 고령 1인 가구의 경우 이러한 스미싱에 취약해 한층 주의가 요구된
한모씨는 실손보험의 갱신보험료가 부담되어 계약을 해지한 후 뒤늦게 4세대 실손보험의 보험료가 저렴하다는 것을 알게 되어 계약 전환을 위해 기존 보험의 부활을 요구했지만 거절당했다.금감원은 2021년 이후 4세대 실손보험 계약전환 관련 불만과 실손보험 재가입 거절 등 민원이 발생함에 따라 소비자가 유의해야 할 사항을 사례를 통해 안내한다고 1일 밝혔다.금융감독원은 한 씨의 사례에 대해 계약자는 계약이 소멸하기 전에 언제든지 해지할 수 있으나, 해지된 계약은 부활할 수 없으니 신청 시 유의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4세대 실손보험에 신
청년 1인 가구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청년도약계좌가 이르면 6월 중 출시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청년도약계좌 추진 상황을 발표했다. 아직 출시 금융사와 금리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상품구조와 운영 방향은 나왔다. 출시 예정 시기도 6월 중으로 발표됐다. 청년도약계좌는 가입자가 매월 70만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만기는 5년이다. 만 19~34세 중 개인소득 기준과 가구소득 기준을 충족하면 가입할 수 있다. 개인소득 기준은 총급여 6000만원 이하인 경우 정부기여금 지급
저소득층과 차상위계층의 목돈마련 프로젝트, 2023년도 희망저축계좌사업이 신규 참여자를 모집 중이다. 희망저축계좌는 자산형성지원 통장사업으로 근로소득이 있는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대상자가 자립에 필요한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가입기간 3년 동원 본인 저축액에 근로소득장려금을 더해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지자체별로 신규 참여자를 모집 중이다. 희망저축계좌는 소득기준에 따라 희망저축계좌Ⅰ형과 Ⅱ형으로 나뉜다. 희망저축계좌Ⅰ은 생계·의료수급가구(기준중위소득 40% 이하, 1인 가구 기준 83만1157원 이하)만 가입이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오는 30일 출시하는 특례보금자리론의 금리를 당초 계획보다 0.5%포인트 낮추기로 했다고 26일 발표했다. 특례보금자리론은 주택 가격 9억원 이하이면 소득 수준과 무관하게 최대 5억원까지 대출해주는 고정금리 상품이다.이에 따라 주택 가격이 6억원 이하이고 부부 합산 소득이 1억원 아래면 만기에 따라 연 4.15~4.45%(우대형), 주택 가격이 6억을 넘거나 부부 합산 소득이 1억원 이상이면 연 4.25~4.55%(일반형)의 금리가 적용된다.인터넷을 통한 전자약정방식(아낌e)으로 신청하면 추가로 0.1%포인트 금리
#. 30대 직장인 진상욱(가명)씨는 최근 위축된 주식시장과 가상화폐를 대신할 새로운 투자처를 찾고 있다. 재테크에 관심이 많은 진씨는 금리인상기에 채권투자가 인기라는 말을 듣고 투자를 고민 중이다. 회사가 망하지 않는한 원금 보전과 이자지급이 되는 안정적인 투자상품이란 설명에 혹해서다. 하지만 진씨는 과거 펀드에 투자해 후회를 한 경험이 있어 섣불리 나서지 못하고 있다.가상화폐, 주식, 부동산 등에 몰렸던 개인 투자자들의 발길이 채권시장으로 향하면서 개인 채권투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 투자자
#. 1인 가구 한모(71)씨는 요즘 사후(死後)에 대한 고민이 많아졌다. 유산 상속을 두고 자녀들이 서로 마음 상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과 사후 내야 할 상속세가 부담스러워서다. 한씨는 "지금 살고 있는 집이랑 다른 부동산을 다 합치면 13억원 정도 된다. 임대소득으로 생활비를 하고 있어 미리 증여하기에는 부담이 있다"며 "상속세를 절감하는 방법이 없을까. 차라리 증여를 할까. 고민이 자주 든다. 이런 걸 누가 도와주는 것도 아니고 답답하다"고 전했다.1인 가구 시대로 변화하면서 상속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평생 벌어온 재
#. 경기도 광명시에 사는 박모(37)씨는 재작년 9월 시골에 계신 어머니께 용돈을 보내드리려다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 50만원을 송금했다. 박 씨는 곧바로 은행에 연락해서 사정을 말하고 송금받은 상대방에게 재송고를 부탁했다. 잘못된 착오송금이었다. 재송고하겠다던 상대방은 1년이 넘도록 송고를 미루고 있다.박씨처럼 실수로 돈을 잘못 송금했다면 착오송금 반환지원 제도를 통해 돈을 돌려받을 수 있다. 금액은 현재 최대 1000만원인데, 내년부터는 5000만원까지 확대된다. 23일 예금보험공사는 2023년부터 착오송금 최대 지원액을 기존
#. 30대 1인 가구 황모씨는 지난해 연말정산 후 13월의 폭탄을 받았다. 30만원 가량을 세금으로 토해낸 것. 1년 내내 신용카드만 사용한 황씨의 소비습관이 문제였다. 황씨는 올해 신용카드, 체크카드, 현금을 섞어가며 사용 중이다. 황씨는 "혼자 살다보니 인적공제를 전혀 받지 못해 연말정산에 항상 불리하다. 지난해는 30만원이나 세금을 더 내서 기분이 아주 안 좋았다"며 "올해는 상반기까지 신용카드만 쓰다가 하반기 들어 체크카드, 현금을 주로 사용했다. 월급보다 소비가 더 컸던 만큼 올해는 꼭 13월의 월급을 받아보고 싶은 심정
#. 20대 1인 가구 신모씨는 요즘 보험을 알아보고 있다. 생애 첫 차의 출고일이 내달로 예정되어 있어서다. 초보 운전자인 만큼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신씨는 보험을 철저히 들고 운전을 시작할 계획이다. 그런데 자동차보험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했던 신씨에게 보험설계사는 운전자보험도 가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필수는 아니지만 자동차보험만으로는 사고 시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보험료가 부담스러운 신씨는 두 보험의 차이도 모르겠고 굳이 들 필요가 있는지 궁금하다. 자동차보험과 운전자보험, 실제 운전자들도 이 차이를 모르고 있는 이들이
글로벌 증시 침체와 금리 인상에 갈 곳을 잃은 투자금이 안전자산인 예·적금으로 몰리고 있다. 상호금융권의 높은 이자율에 너도나도 가입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저축은행, 상호금융조합 등 제2금융권을 중심으로 나오는 '특판' 상품이 인기다. 일부 상품 가운데 연 10% 이자 혜택으로 대박을 친 '청년희망적금'에 버금가는 혜택으로 무장하고 있다. 조건 없는 3%대 예금, 5%대 적금 특판에 투자수요가 집중되면서 신청한 지 몇 시간 만에 마감된다. 한때 코인 같은 가상화폐나 주식에만 관심을 가졌던 20대 젊은 층이 빠르게 적금으로 돌아서고
월급 빼고 다 오른 요즘, 한 푼이라도 아껴 쓰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 '짠테크(짠돌이+재테크)'문화가 젊은 MZ세대를 중심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무작정 아끼기만 했던 예전 세대와는 달리 소액으로 꾸준한 투자가 가능한 핀테크 앱이 인기를 끌고 있다.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면서 주머니 사정이 팍팍해진 젊은층이 뛰어들고 있는 셈이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세계 경기 침체 공포가 커지자 고위험·고수익에 투자하는 대신, 앱으로 푼돈을 모으는 '디지털 폐지줍기' 등 알뜰 재테크에 나서고 있다. 디지털 폐지줍기는 길거리에 버려진 폐
#. 대학생 이빛나(가명, 21)씨는 정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면서 특정 정당을 지지하기 시작했다. 정당에 가입하고 후원금도 내고 싶어진 이씨. 한 모임에서 후원금은 100% 돌려받을 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 이씨는 개인의 후원금 기부한도와 얼마까지 어떻게 돌려받을 수 있는지 궁금하다. 우리나라는 후원회제도가 있다. 정치자금을 필요로 하는 자가 직접 정치자금을 받을 경우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비리를 차단하기 위해 후원회라는 별도의 단체를 통해 정치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정치 후원금은 후원금과 기탁금으로 나뉜다. 후원금
#. 청년 1인 가구 김신우씨는 지난 3월 초 청년희망적금이 조기 종료되면서 상품에 가입하지 못했다. 출시 초기 인파가 몰리면서 가입이 어려웠던 김씨는 연중 가입할 수 있다는 말만 믿고 기다리다 낭패를 봤다. 7월 재출시를 기대했던 김씨는 청년희망적금이 그대로 일몰 됐다는 소식을 듣고 허탈함을 느꼈다.정부가 청년층의 자산 형성 지원한다며 연초 선보인 청년희망적금. 만기 2년 동안 매월 50만원 한도로 납입하면 정부가 저축장려금을 추가 지원하고 이자 소득에 대해서는 비과세 혜택을 부여한다. 연 금리 10%대 수익이 가능하다는 소식에
#. 직장인 A씨는 2020년 직장 내 법정의무교육으로 외부 강사로부터 성희롱 예방 교육을 받았다. 그런데 강의가 끝난 후 설계사는 목돈 마련을 위한 저축보험이라며 솔깃한 상품을 소개했다. 설계사는 이 자리에서만 판매하는 특판 상품으로 일단 사인하고 후에 해피콜 전화에서 취소를 해도 된다며 A씨를 설득했다. 당장 가입하지 않으면 손해를 볼 것 같다는 생각에 A씨는 깊이 고민하지 못하고 해당 상품을 들었다. 그런데 알고 보니 해당 상품은 저축성이 아닌 종신보험이었다. A씨는 보험해지와 함께 기납입보험료 반환을 요구하는 민원을 신청했지